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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9:43 수정 : 2005.06.28 19:43

미얀마의 군사정권이 수도 기능 일부를 양곤에서 지방도시로 극비리에 이전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군정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 등 일부 정부 관청은 이미 수도 양곤 북부 300㎞ 지점 고원지대에 있는 중부도시 핀마나로 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농림부와 보건부, 문화부, 정보부 등도 조만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핀마나 인근에는 28만㎾의 수력발전소가 있으나 그 상류에 78만㎾ 수력발전소가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문은 인구 500만명인 양곤이 현재 전력과 물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는 점이 수도 이전의 한 이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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