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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돈 쓸데는 많아요” |
"돈 쓸 데는 많아요." 세계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말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게이츠 회장은 "돈을 쓸 용처를 찾는게 힘들지 않느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그건 별로 힘들지않다"면서 이같이 대답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러면서 자신이 후진국들의 보건향상을 위한 의학연구에 돈을쓰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번주 일본에 머물면서 학계 및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자신의보건 프로젝트와 특히 아프리카 등지의 에이즈와 기타 전염병 퇴치를 위한 세계적인노력에 대해 "아주 낙관한다"면서 "사실 에이즈 백신이나 말라리아 백신의 실제 개발비는 아주 소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7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백신에서부터 바나나의 영양성분 증진 연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43개의 과제에 대해 총 4억3천66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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