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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30 22:40 수정 : 2005.06.30 22:40

지난 1998년 11월 국가두마(하원)의 저명한 여성 의원인 갈리나 스타로보이토바를 청부 살인한 용의자들에 대해 20년 이상의중형이 선고됐다고 30일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법원은 이날 스타로보이토바 살인을 위해 범죄단체를 구성한 혐의로 유리 콜친에 대해 20년 징역형을, 살인에 직접 가담한 비탈리 아키쉰에게23년6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다른 용의자 2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며 또 다른 2명에 대해서는혐의가 인정되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석방했다.

연방보안국(FSB) 페테르부르크 지부는 범행을 직접 사주한 용의자 색출을 위해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주의 성향의 '민주러시아당'을 이끌던 스타로보이토바 전 의원은 정부의 부정부패와 체첸 전쟁을 맹렬히 비난하며 주목받는 여성 정치인으로 인정받았으나, 지난 1998년 12월6일 치러진 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선거를 보름여 앞둔 11월20일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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