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01 22:18 수정 : 2005.07.17 10:59

대통령 동의땐 2달안 조기총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의회에서 불신임에 성공함으로써 의회를 해산하고 9월 총선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슈뢰더 총리는 1일 독일의회 신임투표안을 상정해, 신임에 필요한 301표에 훨씬 못미치는 151표로 찬성표를 묶는 데 성공한 뒤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쾰러 대통령은 21일 안에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에 동의할지 결정해야 하며, 대통령이 동의하면 총선은 60일 안에 치러진다.

경제 부진 등에 시달리고 있는 슈뢰더 총리는 지난 5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 참패해 상원에서 다수당의 위치가 위협을 받는 등 집권 7년 만에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자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신임투표안을 들고 나왔다. 이번 투표에서 슈뢰더 총리는 자신은 물론 소속 정당인 사민당 의원들에게 기권을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졌으나, 기민련 등 야당은 조기 총선에 반대해 왔다. 베를린/외신종합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