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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4 20:42 수정 : 2005.07.04 20:42

중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 및 관련 나라들의 대북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지난 3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나흘 동안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두 나라가 11개 항목의 ‘공동 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는 공동보도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 아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의 원칙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보도문은 이어 “북한과 관련국들의 관계 정상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혀, 미국과 일본의 대북수교를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최근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힌 뒤 “각국은 인내심을 가지고 유연하고 건설적인 태도로 6자 회담이 하루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더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엔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유엔의 역할 확대에는 찬성하지만 일본과 독일, 브라질, 인도가 제안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안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은 이 밖에 후진타오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서로 약속한 △두 나라 국경문제의 확정 △두 나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국제 문제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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