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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5 09:18 수정 : 2005.07.05 09:18

이번주 스코틀랜드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G8(선진 7개국+러시아) 참여국을 한국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부유한 나라들이거나 고도산업국가로 설명되는 G8 회원국은 현재 영국과 캐나다,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미국. 그러나 G8은 이제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창설 당시 세웠던 전략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인도, 한국 같은 나라들에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2050년에는 미국과 중국, 인도,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이 세계 경제를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G8 회원국 중 이탈리아와 러시아는 '세계 경제 톱10'에끼지 못할 전망이다.

또 중국 경제는 이미 캐나다의 경제 규모를 추월했으며 인도 경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또 호주와 브라질, 멕시코, 한국, 스페인은 러시아보다 경제규모가 크다.

부시 1기 정부에서 상무차관을 지냈던 그랜트 알도나스는 "더 이상 중국을 빼놓고는 세계 경제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처드 홀부르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G8 정상회담이 러시아와 이탈리아, 캐나다를 포함시키면서 중국과 인도를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가 G8에 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최근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경제규모가 세계 15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G8은 1975년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로 출발한 뒤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이후 가입했으며 과거 옵서버로 참가하던 러시아는 최근 정식 멤버가 됐다.

G8 회원국 중 아직 어느 나라도 문호개방 문제를 먼저 제기하지 않으려는 것 같지만 이 문제는 이번주 정상회담에서 표면화될 전망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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