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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5 10:01 수정 : 2005.07.05 10:01

마을 이장을 지낸 40대 태국 여성이 주민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아들과 함께 마약 밀매에 가담했다가 체포됐다고 태국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태국 방콕시 경찰청은 람팡주(州)에서 마을 이장을 지낸 농눅 아누락캄디(49)와아들 위나이 아누락캄디(27)가 방콕으로 마약을 운반하다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방콕 시경은 픽업 트럭에 마약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12만정을 싣고 방콕으로 들어오던 이들 모자를 돈 므엉 국제공항으로 통하는 고속도로에서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

이들 모자는 픽업 트럭 뒷 좌석 밑에 마약을 넣은 후 그 위에 경찰견 등으로 쓰이는 독일산 로트와일러 개를 앉혀 은폐를 시도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들 모자와 함께 픽업 트럭에 타고 있던 로트와일러 개도 `증거물'로압수했다고 밝혔다.

농눅의 아들 위나이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마약 운반 연루 혐의를 강력히부인하다가 결국 가담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농눅은 마을 이장 시절 주민들의 돈 100만 바트(3천만원)를 은행에 예치시키지않고 써버린 후 이를 갚기 위해 마약 밀매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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