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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6 16:59 수정 : 2005.07.06 16:59

대선 결과 조작 의혹으로 궁지에 빠진 글로리아 아로요필리핀 대통령의 남편 호세 미구엘 아로요가 미국으로 자진 망명하기 위해 6일 마닐라 공항을 떠났다.

변호사인 미구엘은 불법 복권게임 운영자들로부터 수십만 페소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아로요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미국 망명을 선택했다. 그는 홍콩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그의 변호사인 헤수스 산토스는 "그는 대통령이 자기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위해 떠나길 원했다"면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떠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에앞서 남편이 스스로 필리핀을 떠나기를 원했으며 자신은 국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아로요는 현재는 어떤 기소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며 불법 금품수수를 부인하고 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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