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6.17 20:50
수정 : 2011.06.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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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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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저자 조앤 롤링
새 프로젝트 5일뒤 공개
<해리 포터>의 저자인 조앤 롤링이 새로운 프로젝트 ‘포터모어’를 발표해 전세계 해리 포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책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은 비밀에 싸여 있다. 비밀은 닷새 뒤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은 16일 롤링이 새로운 프로젝트인 포터모어의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롤링은 최근 좌표를 입력하면 그곳의 사진을 보여주는 누리집 ‘시크릿스트리트뷰닷컴’(secretstreetview.com)을 통해 새 프로젝트에 대한 수수께끼를 냈다. 그리고 전세계 해리 포터 팬사이트 10곳에 좌표 하나씩을 공개했다. 그 좌표 사진에 있는 글자를 모아 보면 포터모어(POTTERMORE)라는 단어가 완성된다.
현재 포터모어닷컴(pottermore.com)에는 롤링의 서명, ‘개봉박두’라는 글과 함께 두 부엉이 그림만 떠 있다. 부엉이 그림을 누르면 ‘롤링의 발표’라는 유튜브 페이지로 연결되며 카운트다운 시계와 함께 “부엉이가 모여든다… 무슨 일인지 어서 알아내라”라는 글이 나온다. 17일 오후 카운트다운 시계는 6일 정도가 남아 있다. 이미 약간의 사전 설명을 들은 해리 포터 팬사이트 중 하나인 ‘리키 콜드론’은 “새로운 프로젝트는, 비록 책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정도로 멋진 것”이라고만 밝혔다.
롤링은 2007년 제7권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완결했고 이를 영화로 제작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다음달 개봉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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