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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7 20:13 수정 : 2005.07.07 20:13

런던 올림픽 개최 소식과 스코틀랜드에서의 G8 정상회담에 때맞춰 7일 영국의 수도 런던의 아침 러시아워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 연쇄폭발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2004년 3월11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열차폭파사건과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알-카에다의 전통적 수법인 '동시다발테러'임을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모았다.

<전문가> △세베스티엔 고르카(안보전문가) = 우선 분명한 사실은 동시다발 공격으로 이는 다분히 알-카에다 또는 알-카에다와 연관된 조직이 사용해온 수법이다.

2004년 3월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파사건과 유사성이 있다.

△롤프 토포벤(독일 안보전문가) = 마드리드 폭파사건과 유사성이 많다.

..우리는 이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크리스 벨라미(테러전문가, 스카이뉴스 인터뷰) =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특정단체의 소행과 일치하거나 유사한 점이 있다.


자살폭탄 공격이 아니라 기차에 폭탄꾸러미를 놔뒀을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공격하기 쉬운 연성 목표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사건이 터질 것으로 예상해 왔다.

△안자 달가드-닐센(덴마크 국제문제연구소) = "충격적이다.

속단의 문제를 감수한다면, 알-카에다 전술의 특징인 동시 다발 테러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일랜드 반군인 IRA는 이런 식으로 사전 경고도 없이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

△MJ 고헬(아시아태평양재단, CNN 인터뷰) = 알-카에다의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

알-카에다와 그 연계 조직들은 세계 각국의 교통체제를 공격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목격자> △봅 밀스(러셀광장) = 잔해로 미뤄볼 때 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폭탄이 버스 뒤 꼭대기에 실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폭발 현장에는 여러 명이 응급 치료를 받고 있었다.

기차 역에 대한 소개 조치가 내려진 뒤에도 사람들이 계속 밀려나왔다.

△수전(스카이뉴스 인터뷰) = "우리는 킹스크로스에서 걸어오고 있었는데 그 때꽝 하는 소리가 들렸고 버스 지붕이 날아가면서 뒷 부분이 부서져나갔다.

도처에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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