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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7 21:11 수정 : 2005.07.07 21:11

7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버스와 지하철 동시폭발사건이 발생하자 미국과 프랑스 및 독일이 각각 테러경계령을 내리거나 반테러 경계수위를 높였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이날 런던 동시다발성 폭발 사건 소식을 접한뒤 "영국 국민, 특히 런던 시민들과 강렬한 연대감을 느끼며 지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반테러 경계 수위를 2번째로 높은 '레드'(적색)로 올렸다.

빌팽 총리는 "이번 사건은 영국은 물론 지난해 3월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파사건을 겪은 전 유럽에게는 한 편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테러 경계 수위가 레드로 올라가면 보안당국은 기차에서의 불심검문과 런던행유로스타 등 고속열차 순찰 및 특정 지역에 대한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를 취할 수있다.

독일 철도 당국도 보안경계를 강화했으며 수도 베를린 교통 당국자들도 경계 수위를 '옐로'(노랑)로 높였다.

이밖에 베를린 시 당국자들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 새로운 보안조치를 취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기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 미국 워싱턴 철도 당국도 즉각 경계령을 발동하면서 인근 지역에 경찰들을증파하도록 했으며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런던 폭발 사건으로 전 유럽에 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 토니 블레어 총리 등과 함께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G8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사건 소식을 접한 뒤 즉각 일본인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총리실에 태스크포스 형태로 위기관리센터를 세울 것을 지시했고 일본 외무성도 별도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런던 폭발 사건에 관한 정보를수집하고 있다.

(파리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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