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지하철 폭발 거의 동시 발생”

영국 경찰은 런던 지하철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3건이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런던 지하철에서 폭탄 3개가 오전 8시50분께몇초 간격으로 폭발했다"면서 이는 테러범들이 타이머를 사용해 폭발물을 폭발시켰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탄도 사제 폭탄이 아니라 `고성능 폭발물질'로 구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러셀광장 지하에 있는 객차에 남아 있는 시신이 몇 구나 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ㆍ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