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미국이 그 규모나 속도에 "두말할 나위 없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그렇다고 중국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20시간에 걸친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복구 노력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저녁 아시아 두번째 순방지인 태국의 푸껫에도착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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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중앙아시아 주둔군 철수 거부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중앙아시아 주둔 미군 철수요구를 거부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라이스 장관은 이날 베이징을 떠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반테러를 위해 미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중국 지도부에 대해 대만 야당 지도자들과 만난 것처럼 천수이볜 대만 총통과도 접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과 만난 자리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포용할 것을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라이스 장관은 앞서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6자회담 복귀선언을 "첫 단계일뿐이며 중요한 것은 회담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중국 지도부와의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관계에 대해 `복잡하지만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중 관계에는) 매우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으며, 대단한 동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도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따른 역내 영향, 저작권 침해, 인권 문제에는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미국이 그 규모나 속도에 "두말할 나위 없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그렇다고 중국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20시간에 걸친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복구 노력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저녁 아시아 두번째 순방지인 태국의 푸껫에도착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베이징/연합뉴스)
특히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는 미국이 그 규모나 속도에 "두말할 나위 없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그렇다고 중국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20시간에 걸친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지난해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복구 노력을 살펴보기 위해 이날 저녁 아시아 두번째 순방지인 태국의 푸껫에도착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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