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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8.05 17:14 수정 : 2011.08.05 17:14

디스커버리뉴스 홈페이지 갈무리

스스로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투명상어’가 일본에서 발견돼 화제다.

지난 4일 미국 과학전문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뉴스>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의 일부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투명상어(Lantern shark)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투명상어는 피부의 특수한 조직이 태양빛을 흡수한 뒤 다시 발광하면서 빛을 왜곡시켜 스스로 몸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적들로부터 지킬 때 몸 일부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투명상어에게는 복부, 옆구리, 생식기관, 꼬리, 지느러미 등 9곳에 발광포라는 특수조직이 존재해 자신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상어가 투명해지면 아래에서 위로 상어를 볼 경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생식기관에 이 특수조직이 있는 이유는 짝짓기를 용이하게 하도록 돕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투명상어의 존재는 루뱅가톨릭대학 해양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이 ‘실험 해양생물학 및 생태학 저널’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 투명상어가 백악기 마지막 기간인 약 6500~7500만년 전부터 심해에서 살면서 투명해지는 기능이 발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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