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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폭락…미 주가도 급등 뒤 하락 |
미국과 유럽 증시는 5일 지난달 미 일자리 창출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미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와 이탈리아의 경제개혁 발표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7월 일자리가 11만7000개 창출됐으며 실업률은 전달 9.2%에서 9.1%로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우존스지수는 11.3% 오른 1만1517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0.9% 하락하며 1만1287을 보였다. 또 S&P500지수도 상승한 뒤 1.2% 떨어져 1185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넘어섰음에도 온전한 경제회복을 기대하거나 다시 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IG인덱스의 데이비드 존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난달 고용지표는 시장에 아드레날린을 주입했지만 그 것뿐이었으며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 CAC-40은 1.3% 하락한 3278.56으로 마감했고 독일 DAX는 2.8%, 영국 FTSE100지수는 2.7% 빠져 각각 6236, 5246.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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