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8.14 15:55
수정 : 2011.08.14 15:55
|
<옵서버> 인터넷판 갈무리
|
잘 생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이라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옵서버> 인터넷판은 14일 매력 있는 대칭형의 얼굴로 태어난 사람들은 협력성이 떨어지며 자기의 이익에 집중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에딘버러,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산티아고 산체스파제스와 엔리케 튀리에가노 연구팀은 일명 ‘죄수의 딜레마’라고 불리는 행동연구 실험을 실시했다. ‘죄수의 딜레마’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에게 더 큰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인지, 이기적인 선택을 할 것인지 요구했다. 그리고 선택한 사람들의 얼굴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대칭적인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협력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진화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대칭적인 얼굴은 건강성의 상징이며 따라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칭형 얼굴의 사람들은 선천성 질병을 앓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아 배우자를 향상시킨다는 것는 종전의 연구도 있다. 결론적으로 대칭적인 얼굴을 가진 사람은 이기적이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성이 적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특성은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23~27일 독일 린다우에서 열리는 연례 노벨상 수상자 모임에서 발표된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