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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07 20:52 수정 : 2011.09.07 21:42

관리업체, 오바마 등 4000명 이름 ‘금지어’ 지정

내년 상반기부터 성인물 누리집에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인 ‘닷엑스엑스엑스’(.xxx) 도메인에 유명인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영국 <가디언>은 7일 닷엑스엑스엑스 도메인을 관리하는 ‘아이시엠(ICM) 레지스트리’가 4000여명의 유명인 이름을 금지어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는 앤절리나 졸리와 비욘세 등 연예인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유명 정치인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그 외에 도시 이름이나 미성년자와 관련된 용어도 금지어에 포함된다.

기업들한테는 10월28일까지 금지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테면 코카콜라.xxx 같은 성인 누리집이 생기는 것을 피하고 싶으면 기업이 직접 금지신청을 하라는 이야기다. 기업 금지신청의 경우는 200~300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아이시엠 레지스트리의 스튜어트 롤리 대표는 전했다.

닷엑스엑스엑스는 성인물 누리집 전용 도메인으로 2003년 처음 사용신청이 접수됐다. 그동안 미국 부시 행정부 등의 반대로 ‘국제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ICANN)이 사용을 허용하지 않다가 올해 3월에야 승인됐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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