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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집트 외교관 납치살해 용의자 체포” |
“알-카에다 고위급 2명 등 30여명 테러혐의자 체포”
이라크 주둔 미군은 14일 이라크 주재 이집트 대사 이하브 알-샤리프(51) 납치 살해 사건의 핵심 용의자 등 알-카에다 고위급 인사 2명을 포함, 30명 이상의 테러 혐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9일 바그다드 서쪽 라마디 지역에서의 작전 도중 아부 세바로 알려진 하미스 파르한 할라프 압드 알-하다위를, 10일에는 바그다드에서 압둘라 이브라힘 무하메드 하산 알-샤다드(아부 압둘 아지즈)를 각각 체포했는 내용의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미군은 아부 세바르와 압둘 아지즈는 이라크의 알-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심복들이라면서 압둘 아지즈가 "다국적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성명에서 "세바는 이라크의 알-카에다 조직에서 고위 간부로 활동했으며 바레인과 파키스탄 외교관들에 대한 공격 및 이집트 대사 납치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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