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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1.17 22:27 수정 : 2011.11.17 22:27

이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저녁(현지시각)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을 자카르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2025년까지 세계 9대 경제대국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계획’에 한국이 주요 협력국으로 참여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경제협력 사무국’ 설치를 합의했다. 두 정상은 방위산업 분야 협력 체제 강화와 에너지·자원 협력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11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 개막식의 기조연설을 통해 “2007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4년 동안 매년 교역량이 연평균 13% 이상 증가했다”며 “내년에 아세안 업무를 전담할 대사를 자카르타에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19일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동아시아정상회의(18개 회원국)는 아세안+3 회원국이 주축이며, 지난해 미국과 러시아가 새로 가입했다.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도 별도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연다.

이 대통령은 20일 필리핀을 국빈방문해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2일 귀국한다.

발리(인도네시아)/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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