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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1.29 23:01 수정 : 2011.11.29 23:01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항공이 29일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지주회사인 에이아르엠(ARM)과 에이아르엠이글홀딩은 이날 아메리칸항공과 그 지역 자회사인 아메리칸이글이 재회생을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 통신이 보도했다. 에이아르엠은 아메리칸항공의 파산보호 신청 조처가 회사와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쪽은 항공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비와 부채 삭감을 위한 보호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2001년 9·11테러 이후 파산보호 신청을 하지 않은 미국의 유일한 메이저 항공사였다. 회사 쪽은 노조와의 단협 때문에 다른 항공사에 비해 적어도 6억달러를 더 지출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이번 파산보호 신청의 배경으로 고임금을 들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영이 악화되어, 계속 파산보호 신청설이 돌았다. 아메리칸항공이 신청한 파산보호 조처인 ‘챕터11’이 받아들여지면, 아메리칸항공은 부채와 비용 등을 재조정하면서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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