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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한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판매 추진” |
독일은 수억 유로 상당의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을 한국에 파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도이칠란트(FTD)>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독일 정부가 국방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재 32기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24기로 감축할 계획이고 이로 인해 남는 물량을 한국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독일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협의했고 내년 중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이 개발한 패트리엇 미사일의 기술을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독 간 거래에 앞서 미국 정부의 허락이 필요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패트리엇 미사일이 방어용이기 때문에 국외 판매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1990년 제1차 걸프전 발발 직전 이스라엘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빌려준 바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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