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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전 총재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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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아내 안 생클레르(63)가 언론인으로 복귀한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18일 생클레르가 미국의 유명한 뉴스·논평 사이트인 <허핑턴 포스트>의 프랑스어판 편집장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3일 창설 기자회견에는 생클레르와 미국판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억만장자 유산 상속자이기도 한 생클레르는 기자이자 앵커 출신으로, 198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7/7>의 진행자였다. 그는 스트로스칸이 1997년 재무장관에 임명되면서 내조에만 전념해 왔다. 특히, 지난해 5월 남편이 성추문에 연루돼 국제통화기금 총재직을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남편을 지지해 왔다. 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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