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첫 성인소설 출간 계약

브리핑

세계적으로 4억부 이상이 판매된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23일 어른들을 위한 첫 소설을 쓴다고 밝혔다. 책의 제목과 장르, 내용은 극비사항이며 올 연말께 공개된다. 롤링은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 대신 미국 리틀브라운, 프랑스 아셰트와 계약을 맺었다. 또 <해리포터> 시리즈와는 달리 전자책도 종이책과 동시에 출간될 전망이다.

오바마 ‘코란 소각’ 공식 사과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코란 소각 사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 2명이 시위대 속에 있던 아프간 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결국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3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란 소각이 고의가 아니었다며 공식적으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반미 시위가 아프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유 120달러 돌파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3년6개월 만에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달러 오른 120.22달러로 장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8월4일(122.51달러)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가격은 2008년 7월4일의 140.70달러였다. 2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내 보통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24일 1원 넘게 오른 1995원대를 유지했다.

현대상성, 중국에 합자법인

현대상선은 2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산둥성 교통운수그룹과 물류합자법인 ‘산동교운현대물류유한공사’ 설립식을 열었다. 두 회사는 각각 6500만위안(약 116억원)을 투자해 50 대 50의 지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우종창 산둥성교통운수그룹 회장과 산둥성·칭다오시 정부 관계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칭다오에 항만 밖 컨테이너 장치장(ODCY)을 개발하는 등 종합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