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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3 12:53 수정 : 2005.07.23 12:54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23일 새벽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의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최승호 대사)은 폭발사건 발생 직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한국인 피해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진수 공사는 "이집트의 여름은 관광비수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는 단체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하고, 샤름 엘-셰이크는 단체관광객이 거의 가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집트 거주 교민 중 샤름 엘-셰이크 쪽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지 호텔업계와 여행사 등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에는 약 800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사관측은 이날 새벽 샤름 엘-셰이크에서의 폭발소식이 전해진 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현지 언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테러 희생자들 중에는 이집트인을 비롯해 영국인, 네덜란드인, 카타르인, 쿠웨이트인, 러시아인, 사우디아라비아인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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