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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3.14 08:14 수정 : 2012.03.14 08:14

리용호 북 외무성 부상

베이징 가기 전 모스크바로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등의 주최로 열린 한반도 세미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1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리 부상은 모스크바에 이어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북한의 6자회담 재개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리 부상은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베이징에선 중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 부상은 이날 뉴욕을 떠나기 앞서 호텔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가까운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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