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숀 펜, 올해 ‘평화의 인물’에

숀 펜 배우(미국)

미국 배우 숀 펜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뽑은 ‘2012 평화의 인물’에 선정됐다.

숀 펜은 새달 23~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2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총회’에서 올해 ‘평화의 인물’에게 주어지는 ‘2012 피스 서밋 어워드’(PSA)를 수상한다. 숀 펜은 세계 평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 때 구호조직을 설립해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날 “매우 신중한 마음으로 이 상을 받겠다”며 “아이티의 어린이들과 아이티를 비롯한 전세계의 강인한 여성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근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까지 당했던 조지 클루니(2007년), 아일랜드 출신 록그룹 유투(U2)의 보노(2008) 등도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일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