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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3.28 08:53 수정 : 2012.03.28 08:53

아난쪽 “유혈종식 중대한 첫걸음”

시리아 정부가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특사의 평화안을 수용했다.

코피 아난의 대변인 아흐마드 파우지는 27일 “시리아 정부가 교전 중단 등 6개항으로 구성된 아난 특사의 평화안을 수용하겠다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코피 아난은 대변인을 통해 “폭력과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하며 정치적 대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아난 특사의 평화안은 유엔 감시하에 교전을 중단하고, 부상자들의 수송과 인도적 구호품 제공을 위해 모든 교전지역에서 하루 2시간 동안 휴전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반정부 세력인 시리아국가위원회의 바스마 코드마니도 “평화협상으로 이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역까지 번졌다고 보도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로버트 세리 유엔 중동평화 특사는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관련 사망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는 “신뢰할 만한” 추정치를 발표했다.

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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