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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7 15:39 수정 : 2005.07.27 15:39

뉴욕은 해외에서 훈련받아 잠입한 알-카에다 조직원보다 오사마 빈 라덴의 영향을 받은 뉴욕 출신들의 테러를 더 걱정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 보안 관계자가 말했다.

국가 대테러작전본부의 존 브레넌 본부장 대행은 뉴욕 경찰이 주최한 보안대책 회의에서 "외국에서 잠입해 오는 사람들보다 이미 우리들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더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받았던 과거의 테러범들과 달리 최근 이라크에서 양성된 테러범들은 도시를 배경으로 훈련받아 미국에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알 카에다 작전을 분쇄하는 데에는 성과를 거뒀으나 대중교통수단을 겨냥한 런던과 마드리드의 폭탄 테러 사건은 9.11과는 달리 그 지역 출신 과격 이슬람교도들에 의한 마구잡이식의 새로운 테러 양상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브레넌 본부장은 알 카에다를 암 조직의 전이에 비유하면서 "원리주의와 급진주의,폭력의 경로를 따라 테러에 이르게 되는 전이가 더욱 발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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