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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구조된지 보름만에 또 조난 |
이달 중순 항해중인 배에서 추락,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9시간이나 수영을 계속하며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됐던 캐나다 밴쿠버의 30대 여성이 보름만에 타고 가던 배가 조난당하는 바람에 다시 구조대 신세를 졌다.
내셔널포스트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이워너 슬리바리치(35)는 지난 주말 항해중 배에 물이 차는 긴급사태가 발생해 구조를 요청, 해안경비정이 출동해 목숨을 건졌다.
밴쿠버 해안경비대 댄 베이트 대변인은 "같은 사람이 2번이나 안전사고를 당해 구조요청을 한 경우는 특이한 사례"라고 말했는데, 특히 이 여성은 자신이 보름전에 구조된 장소를 보러 나갔다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 더욱 민망한 처지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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