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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속도로서 폭탄 연쇄폭발 |
스페인의 주요 고속도로들에서 지난 29일 오후 바스크분리주의 단체 ETA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잇따라 일어났다고 미국 CNN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날 오후 4시께 바스크지역 일간지 `가라'에 ETA라고 자처하는 사람의 경고전화가 걸려왔으며, 1시간 뒤 쯤 마드리드 남서부 75km 지점의 A5와 남부 A4고속도로에서 각각 소형 폭발물이 터졌다.
이번 사건은 시민들이 휴가를 떠나는 철에 일어났으나 폭발 규모가 작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교통이 평소 보다 정체됐을 뿐이라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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