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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1 18:13 수정 : 2005.08.01 18:14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기소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재판이 끝난 뒤 러시아로 이송돼 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1일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영국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현재 네덜란드 헤이그 법정에서 진행중인 밀로세비치 재판이 끝나면 그의 신병을 러시아의 한 감옥으로 보내 그곳에서 형기를 마치도록 하는 계획을 영국과 미국 관료들이 승인했다고 전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 방안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밀로세비치는 2년 전에도 자신에게 우호적인 러시아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으며, 이후 영국과 미국은 15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밀로셰비치의 러시아 송환을 승인하게 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스크바 근교에는 밀로셰비치의 부인과 친형이 살고 있으며 아들인 마르코도 러시아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로셰비치의 변호인측은 선고가 나오려면 최소 6개월은 더 지나야 한다고 말했 다. 밀로세비치는 최소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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