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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어웅변대회 오늘 베이징서 개최 |
제1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3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웅변인협회(총재 권선택·열린우리당 의원)와 주중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살 고령의 일본인 쇼지 사브로 박사가 연사로 참가해 한·일 우호증진에 대해 연설하는 것을 비롯해 내·외국인 50여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덕권 한국웅변인협회 사무총장은 “이 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베이징이 처음”이라며, “한류와 더불어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정확한 한국어 사용의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 베이징에서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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