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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8.15 20:37 수정 : 2012.08.15 21:10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 사장

영상·디지털사업 확장 포석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 사장을 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 영상과 온라인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를 발행하는 뉴욕타임스컴퍼니는 14일 <비비시>에서 2004년 이후 사장을 맡아온 마크 톰슨(55·사진)을 최고경영자 겸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비비시>에서 물러난 톰슨은 오는 11월부터 뉴욕타임스를 맡게 된다.

아서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회장은 이날 톰슨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프린트와 광고를 잘 알고, 이 분야에서 최고의 사람들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동영상, 소셜네트워크, 모바일에 있고, 이것들은 우리의 할 일들을 확장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 출신의 톰슨은 1979년 <비비시>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채널4> 등을 거쳐 2004년 <비비시>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온라인 사업과 국제적 사업을 확장해, <비비시>를 온라인판 뉴스 등 디지털 사업에서 세계 선두주자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컴퍼니 쪽은 지난해 12월 재닛 로빈슨 최고경영자가 물러난 뒤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톰슨도 “세계적으로 디지털 뉴스를 확장하고 있는 뉴욕타임스컴퍼니에 간다는 것에 흥분을 느낀다”며 <뉴욕 타임스>의 디지털 뉴스 강화에 초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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