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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3 18:36 수정 : 2005.08.03 18:37

미국 석유기업 유노칼의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던 중국해양석유(CNOOC, 중해유)가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중해유 쪽은 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지난 6월23일 제시했던 유노칼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해유 쪽은 “주주와 직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주주들의 최고 이익을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인수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중해유는 “경쟁사인 셰브론보다 훨씬 조건이 좋은 185억달러의 현금 구매안을 내놓았으며, 미국 외국투자위원회의 요구를 만족시켰다”고 말해 인수 포기가 ‘경제 외적 논리’에 따른 것임을 내비쳤다. 중해유의 포기로 유노칼 인수 희망 업체는 미국의 셰브론만 남았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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