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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8.29 19:12 수정 : 2012.08.29 21:40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해 있는 한 세탁업체가 구인광고를 내면서 유색인종의 입사지원을 금지해 말썽을 빚고 있다.

현지 신문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등을 보면,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지역의 콜스 마트에 입점해 있는 세탁업체는 대형 인터넷사이트 검트리에 구인광고를 내면서 “인디언·아시안 안 받아요…제발”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금기시되는 인종차별 문제를 노골적으로 건드린 것이다.

문제가 되자 이 업체는 “몰라서 그랬던 것”이라며 무식함을 선처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콜스 역시 “우리는 취업 기회 평등에 대해 항상 자부심을 가져왔다”며 “더이상 우리와 관련이 없는 하도급 업체가 한 일”이라고 거리두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 지역 차별방지위원회는 “명백한 차별이고, 일할 기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해당 업체와 이 광고를 게재한 검트리까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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