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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궁에 가짜 폭발물 반입시도 |
프랑스의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은 4일 국영 프랑스2 TV 기술 직원이 지난주 엘리제궁에 폭발 장치를 닮은 물체를 반입하려고 시도했다며 사법 당국에 고발했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이 직원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방문기간인 지난달 27일 엘리제궁에 폭발물 처럼 생긴 물체를 반입하려다 출입구 검색에서 적발됐다.
그러나 프랑스2는 기술직원의 말을 인용, 이 직원에 책임이 있지 않고 누군가가 가짜 폭발 장치를 직원의 가방안에 넣는 악의적인 장난을 쳤다고 해명했다.
프랑스2는 "회사측과 기술 직원이 진상 규명을 의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가 명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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