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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7 09:51 수정 : 2005.08.08 09:35

호주에서는 텔레비전 방송에 고정 출연하던 한 여성 모델이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다.

호주의 채널 9 텔레비전 방송은 방청객들을 무대로 불러내 어떤 물건을 보여주고 그 물건의 가격을 가장 근접하게 맞힌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라는 가족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미모의 여성 모델 사만다 스틸(22)에게 지난 3일 가족들이 다 함께 보는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7일 전했다.

무엇보다 미모 때문에 방송에 진출할 수 있었던 스틸은 느닷없는 해고통보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들은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기에는 내가 너무 섹시하다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스틸은 프로듀서가 인터넷에 오른 자신의 선정적인 사진들을 보고 그것들이 더 이상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든지 방송을 그만 두든지 하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모델들을 텔레비전 쇼에 출연시킬 때 요염하고 섹시하게 보이도록 부추기다가 갑자기 선정적인 이미지를 이유로 해고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프라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스틸은 할머니들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톤을 약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으나 방송 관계자들은 18세에서 22세 사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시청률이 높게 나올 때 무엇보다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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