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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8 14:35 수정 : 2005.08.08 14:37

인도네시아 출신 자살테러단이 필리핀에 잠입해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고 필리핀 고위 관리가 8일 주장했다.

노르베르토 곤살레스 국가안전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적어도 1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출신 자살테러단이 최근 필리핀에 잠입한 뒤 폭약을 구해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정보를 지난 6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시 수행한 보안 관계자들로부터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곤살레스 보좌관의 이런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부정의혹과 친인척 비리 등으로 하야 압력에 직면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한 정치술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곤살레스는 "인도네시아 출신 자살테러단의 국내 잠입 정보를 밝힌 것은 테러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축했다.

필리핀에서는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선 폭탄테러(2004년) 등 크고 작은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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