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12.16 15:15
수정 : 2012.12.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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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 평양/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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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17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가 타임이 실시하는 '올해의 인물' 선정 투표에서 560만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반드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타임 측이 밝혔다.
타임의 라디카 존슨 편집장은 이러한 선정 투표가 "비과학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의 인물 선정은 이러한 인기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타임은 오는 19일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은 외에 '더 데일리 쇼'의 진행자 존 스튜어트와 불법 이민자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개비 더글러스,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와 떼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 이집트의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 크리스 크리스티 미 버지니아 주지사 등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강남 스타일'의 빅 히트로 유투브 동영상 조회 건수 세계 최다 기록을 갱신한 가수 싸이는 1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보다도 두 단계 높은 순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8만9000표를 얻어 19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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