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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2.19 20:44 수정 : 2012.12.19 20:44

선택적 디폴트에서 벗어나
2011년 6월 이후 최고등급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8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6단계나 상향조정했다. 그리스는 ‘선택적 디폴트’에서 벗어나 ‘B-’ 등급이 됐으며,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 됐다. ‘B’ 카테고리는 원리금 지급의 안정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2011년 6월 이후 S&P가 그리스에 부여한 최고 등급이다.

S&P는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의 회원국 잔류를 돕기로 “강한 결정”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과 구조조정 약속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S&P의 결정은 낙관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반겼다.

이번 등급 조정은 그리스의 국채 재매입(바이백)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내년 3월까지 구제금융 차기분 491억유로를 집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나왔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지급될 구제금융 2400억유로 가운데 지금까지 1490억유로를 지급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은 전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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