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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3 09:05 수정 : 2005.08.13 09:06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한 에너지회사가 저소득층 고객들을 위한 재정 도움 안내 전화번호를 보낸다는 것이 섹스 라인 전화번호를 잘못 고지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위 에너지(We Energies)사의 베스 마틴 대변인은 지난주 에너지 비용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고객 4천명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담은 서한을 발송하면서 자사의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와 숫자 하나가 다른 전화번호가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수로 인해 안내를 받기 위해 전화를 한 고객들은 관능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당신의 상상속에 꿈꿀 수 있는 섹시한 여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라는 여성의 안내를 받게 됐다. 원하는 모든 것을 해드린다는 이 전화메시지는 신용 카드를 이용, 1분당 2달러 99센트가 부과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마틴 대변인은 여러차례에 걸쳐 교정 작업이 있었으나 잘못된 번호가 인쇄됐다면서 사과문과 정확한 번호를 담은 새로운 안내문이 이번주 내로 고객들에게 다시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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