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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2.11 13:02 수정 : 2013.02.11 15:46

아이팟 나노 6세대에 시계줄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

애플이 시계형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동되는 ‘아이워치’ 출현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시계형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생산에 대해 폭스콘의 모회사인 대만 홍하이정밀과 논의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콘은 그동안 에너지절약형 디스플레이 등 ‘입는 기기’(Wearable Device)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 개발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입는 기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돼 작동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블루투스 등 기기간 연결 통신기술과 센서 기술 발전은 ‘입는 기기’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미 나이키는 아이폰과 연동해 자신이 뛴 거리와 속도 등을 표시해 주는 신발을 개발해 시판했고, 소니도 안드로이드폰과 연동되는 시계형 안드로이드 기기를 판매하는 등 관련 분야 시장은 실용화가 시작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화나 문자메시지, 날씨 확인 등 기능이 한정돼 있고 성능도 그다지 높지 않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미 포화상태로 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입는 기기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구글은 안경형 안드로이드 기기를 개발했으며 애플은 시계형으로 뒤따르고 있는 셈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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