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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20:44 수정 : 2005.01.23 20:44

이란은 23일 미국의 이란 공격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지 않고 있지만 이란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중대한 전략적 실수를 범하는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누군가 중대한 전략적실수를 저지를 것을 원하지 않는 한 (미국의 군사공격)가능성이 아주 적다고 본다"며 "논리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의 핵무기 계획을 처리하는데 있어 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딕 체니 부통령은 이란이 말썽이 되는 지역 리스트의 맨 위에 있으며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폭격을 감행할 지도 모른다고경고했었다.

이 일련의 발언들을 `심리전'으로 평가절하한 아세피 대변인은 "이런 발언들은단지 사람들로 하여금 미국의 정책들을 혐오하게 만들면서 이전보다 미국을 더욱 고립시키는 문화적, 종교적 전쟁의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체니 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이스라엘이 갖는 영향력을 강조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이 미국 정책을 결정한다'고 늘 말해왔기에더 놀랄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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