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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3.05 09:07 수정 : 2013.03.05 09:07

20억 상당…2010년 런던서 잃어버려
불가리아 집시조직이 팔려다 적발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4일 유럽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35)씨가 2010년 런던에서 잃어버린 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이 불가리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을 보면, 최근 불가리아 경찰은 집시 범죄조직을 수사하던 중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확보했으며, 집시 조직 두목은 이 바이올린을 25만파운드(약 4억1000만원)에 판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은 현재 김씨의 바이올린인지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확인했는데, 현존하는 400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중 사라진 것은 단 3대뿐이다.

1698년 만들어진 이 바이올린의 가치는 120만파운드(약 19억7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김씨는 2000년 75만파운드에 바이올린을 구입했으나, 2010년 영국 런던 유스턴역의 샌드위치 가게에서 휴대전화 통화 도중 도난당했다.

당시 10대 공범 2명과 함께 악기를 훔친 아일랜드 여행객 존 몬(41)은 징역 4년 반을 선고받았다. 보험회사는 바이올린 회수를 위해 포상금 1만5000파운드를 내걸기도 했다. 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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