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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03:01 수정 : 2005.01.24 03:01

21일부터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22일 시카고 지역에서는 도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전날에 이어 항공기 운항 취소가 이어졌다.

강한 바람과 함께 시카고 지역에 최고 38.1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이번 폭설로시카고 시 당국은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섰으나 쏟아지는 눈과 시계악화로 주요 간선도로도 제설하는데도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당국의 외출자제 당부와 운전조건 악화로 인해 도로에는 평소의 20퍼센트도 안되는 차량들만이 거북이 운행을 했으나 시내 버스가 건물에 충돌하는 등 크고 작은접촉사고가 잇따랐다.

22일 오후 시카고 경찰은 미시간 호수를 따라 진행되는 도심 고속도로인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의 두개 구간을 한시간 가량 통제했다.

경찰은 강한 바람과 흩날리는 눈으로 시계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이며 도로 상태또한 위험해 이처럼 드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쳐 61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인디애나주 북서쪽 지방은 23일에도 눈이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전날에 이어 결항 사태가 이어져 이틀동안 모두 1천280여편의 항공기가 운항하지 못했고 탑승객들의 불편도 잇따랐다.

공항 관계자는 23일 시카고 공항의 활주로 상황은 개선되겠지만 미 동부 공항들의 기상 악화로 인해 항공기의 운항 취소는 여전히 계속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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