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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0 11:31 수정 : 2005.08.20 11:31

에콰도르의 석유수출 중단과 요르단 주둔 미국 군함에 대한 미사일 공격 소식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65.66달러로 전날보다 2.35달러나 상승하면서 65달러대에 다시 진입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64.50달러로 전날보다 2.49달러 올랐으나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02달러 하락한 배럴당 55.60달러로 마감됐다.

선물가격도 다시 반등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8달러 상승한 65.35달러,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6달러 오른 64.36달러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에콰도르 국영 석유회사의 수출 중단에다 요르단의 미 함정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 정박중이던 미 해군 함정이 알 카에다와 연관된 테러조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인해 석유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에콰도르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에콰도르가 주민들의 시위 격화로 생산을 중지하고 원유 수출을 잠정 중단했고 캐나다의 엔카나사도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수급 불안감이 증폭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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