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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참의장 “이라크 조기철수하면 중동 불안정” |
리처드 마이어스 미국 합참의장은 26일 미군이 이라크에서 너무 빨리 철수하면 중동이 "순식간에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마이어스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우디 아라비아와 걸프 국가, 아마도 이란, 시리아 그리고 터키' 같은 나라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인 면만 봐도 이러한 불안정은 전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거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P통신은 26일 수니파 득세지역인 바그다드 북부를 관장하는 조지프 J. 탈루토 미군 소장이 이 지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2만2천명 규모의 태스크포스 리버티를 지휘하고 있는 탈루토 소장은 이라크 중북부 지역에서 저항세력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공격량이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탈루토 소장은 그러나 이라크인들 사이에서 저항세력이 오는 10월과 12월로 예정된 선거를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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