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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1.15 20:22 수정 : 2013.11.15 20:22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9~25일 중국·한국·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 9월 중순에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6자회담 의장이자 중국 쪽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한테서 지난주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북한의 현재 태도는 한-미-일과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북한 간에도 앞으로 더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번에 한-중-일 고위관리들과 6자회담 재개 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쪽은 현재 북한이 핵포기 태도를 밝혔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한-미는 북한의 실질적인 핵포기 의사를 가늠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은 북한의 코트에 넘어가 있다. 북한은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처들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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