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12.13 08:44
수정 : 2013.12.13 08:45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0일 열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추도사의 수화 통역이 아무 의미 없는 손짓 몸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화통역사 탐산카 잔트지에(34)는 당시 자신이 다른 목소리들을 듣기 시작해서 환각을 느꼈다며 급성 정신분열 증세를 겪었다고 해명했다. 잔트지에는 이 행사를 주관한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행사 때 자주 통역을 했으나, 수화통역계에서는 그의 통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해왔었다. 남아공 정부는 이 수화통역 물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나, 11일 “장애인들의 권리와 존엄 보호”를 내세워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요하네스버그/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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