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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22 15:45 수정 : 2013.12.22 21:14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되는 19일을 전후해 외국에 사는 동포들과 유학생들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쇄 촛불집회를 미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 등 5개 국가에서 열었다. 사진은 20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코리아타운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위를 하는 모습니다. 뉴욕/김동균 목사 제공

“지난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선거 결과는 무효”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되는 19일을 전후해 외국에 사는 동포들과 유학생들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연쇄 촛불집회를 미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 등 5개 국가에서 열었다.

참가자들은 공동성명서에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가 명백한 만큼 선거 결과는 무효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해야 한다”며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는 국내 정치 개입과 관련된 조직을 해체하고 대국민 심리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18일(이하 현지시각) 메릴랜드를 시작으로 19일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20일 뉴욕, 21일 워싱턴 순으로 연이어 수십~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시위가 열렸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되는 19일을 전후해 외국에 사는 동포들과 유학생들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쇄 촛불집회를 미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 등 5개 국가에서 열었다. 사진은 20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코리아타운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위를 하는 모습니다. 뉴욕/김동균 목사 제공
뉴욕 맨해튼 32번가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목사·직장인·학생 등 15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주도한 뉴욕 작은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는 “이번 시위는 여러 나라에 있는 동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동의 시위 명칭과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연대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맞은 편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동포들’이라는 이름으로 노인 40여명이 모여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시위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워싱턴에서도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4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인근 지역에서 이에 대항하는 시위가 재향군인회 등의 주도로 열렸으나 충돌은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동포와 유학생 70여명이 모여 국가기관의 대선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했다. 독일에서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40여명의 동포와 유학생들이 참가한 대선개입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번 시위는 18∼22일 닷새 동안 미국·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 5개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됐거나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뉴욕 맨해튼에서도 “한국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되는 19일을 전후해 외국에 사는 동포들과 유학생들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쇄 촛불집회를 미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 등 5개 국가에서 열었다. 사진은 20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코리아타운에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한국의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 등이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이다. 뉴욕/김동균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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